선택날짜 : 2013-05-21

화학 에너지를 이용한 불을 사용하지 않는 불 프로그램입니다. 6.25 이후 최고의 난민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선배들은 내심 부러운 눈치입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풋~! 우리 아이들 선생 잘 못 만나 억시로 고생합니데이~~~!

아우~ 매워 여기저기 통곡의 시간이 흐릅니다. 불 다루는 것이 대부분 처음이고, 일정치 않은 화력은 밥을 태우기 일쑤입니다.

아이들이 밥을 태우든 말든 상관 안 합니다. 알아서 각자 살아야 합니다. 교사들도 지금 이 순간은 교육보다는 배고픔을 달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영락없이 길거리 걸인(?) 같아 보이지만 체면은 저 하늘로 차 버립니다.

가스 버너가 이토록 위대한 발명품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엄마! 엄마! 오늘따라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십 여분이면 될 음식들을 두 시간 붙잡고 있습니다. 새카맣게 타는 냄비처럼 이들의 마음도 타 들어 갑니다. "엄마~~ 우리가 왜 이렇게 해야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