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날짜 : 2013-09-27
멀미약을 장전하고 4시간의 버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읽으며 추억 속의 불국사를 떠올렸는데요
실제 본 불국사의 아담한(?) 모습에 개인적으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석등에 앉아 대웅전도 바라보고, 계단의 개수도 세어보고, 기둥을 안아보고, 발걸음으로 거리도 재어보고...
책 속의 내용을 검증이라도 하려는 듯 온갖 기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는...)
관람시간이 6시까지 밖에 안 되는 불국사와 포석정을 우선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30분 넘게 기다려 500번을 타고 30분 만에 도착한 포석정...
거리상 고민이 되는 사적지 입니다....
그렇게 또 35분을 기다렸습니다.

대릉원에 도착!! 천마도가 있는 천마총으로~~!!
생각보다 대릉원 내부가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느린 제 걸음으로 30분 정도가 소요 되더군요..)
여기에서는 어떤 미션을 줄 지 고민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신라역사여행의 안내 설명을 들으며 대릉원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구역마다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스탬프투어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대릉원 정문에서 150m 거리의 첨성대를 갔습니다. 드넓은 평지에 우두커니 있더군요.
자전거를 타거나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며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첨성대는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저녁에는 야경(7시 쯤 불이 켜지더군요)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그리고 (해설사가 있었지만) 주변에 있던 경주 초등학생에게 첨성대에 물어보았는데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좀 놀랐습니다.
우리 지혜인들도 공부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압지를 갔습니다(밧데리가 없어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산책하기엔 좋은 거리라는 주민의 말을 믿고 걸어갔는데...
첨성대에서 약 2km 떨어져 있었습니다. 평지라서 걷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 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