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날짜 : 2013-12-10
지난 1년 승마개설 말달리자를 하면서 이렇다할 사진 한 장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승마가 귀족스포츠라는 시선 때문에 혹시 누가 될까 염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승마는 힐링스포츠입니다. 알고보면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운동도 아니고 꼭 운동으로 승마를 즐기는 것 보다 말을 만져주고, 먹이를 주고, 마방을 청소해 주면서 사람과 나눌 수 없는 또다른 소통을 하게 됩니다.
요즘 승마치료 공부를 하면서 승마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소통창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말은 간단한 동작과 음성으로 대화도 가능하고, 주인이 아니더라도 편견없이 사람과 함께 해 줍니다. 말은 자신을 아껴준 상대방에게 스킨십을 허락하고 등을 내어 줍니다. 사람의 심장박동소리를 읽고 편안함과 긴장감을 함께 나눕니다.
지난 1년 스포츠 승마가 아닌 힐링 승마로 접근했습니다. 말을 아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무거운 자신을 태워준 말을 껴 안고 칭찬해 주는 모습은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