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학교

바로가기
CLOSE

지혜학교 사진첩

5학년 인턴쉽1

  • 선택날짜 : 2014-06-06

  • 첨부파일 : 길로영우사진.jpg
  • 길로영우사진.jpg

     


    [인력거]세월호, 벌써 잊으려는가?

    참사 한 달 여 지나면서 언론도 학생도 관심 시들
    학교 현장선 수학여행·체육대회 재개 논의 꿈틀
    아직도 실종자 10여 명…“가족들 아픔 보듬어야”
    박은지
    기사 게재일 : 2014-05-26 06:00:00
    ▲ 광주시청 야외 무대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 참사 초기에는 하루 500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지나가면서 이곳에 찾아오는 학생들은 20명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사진=한길로 (지혜학교고등2)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지난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서 승객 476명(현재까지 통계된 탑승객 수)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중 대다수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이었으며 그 밖에 일반인들과 승무원들, 화물 기사들이 포함되었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부터 대부분의 방송매체들은 실시간으로 뉴스 속보들을 내보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침몰 직전에 나누었던 대화들을 보며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추모와 기적을 꿈꿨던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현재는 세월호를 향한 학생들의 관심마저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의 세월호에 대한 관심은 4월과 5월, 그 차이가 확연하다. 세월호 침몰 이후, 4월은 노란 리본 캠페인이 진행됐다. 노란리본 캠페인이란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SNS와 메신저에 노란리본 사진을 거는 활동이다. 실종된 또래 친구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고등학생들은 메신저와 SNS에 노란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가득 채웠다. 일부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노란리본을 만들기도 했고, 교복조끼에 노란리본을 달며 함께 슬퍼했다.

     하지만 침몰 한 달째를 맞는 5월, 교복조끼에 달았던 노란리본뿐만 아니라 메신저 속 노란리본도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200여 명 이상의 실종자가 10여 명으로 줄어들면서 관심 역시 줄어든 상황이다.

     관심이 있다해도 그 방향 역시 4월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지금 학교에서 학생들의 관심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미뤄진 수학여행과 수련회·체육대회 일정 재개 여부와 그 시기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사고 이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수학여행은 전면 폐지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은 “유일한 낙인 수학여행을 폐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수학여행 폐지는 너무 이른 선택” 이라는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던 4월과는 달리, 5월 들어선 수학여행 재개 등 자신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따지는 움직임이 꿈틀댄다.

     이번 참사로 인해 체육대회가 미뤄진 H양은 “사회적으로 침울한 분위기에서 학교 행사를 미루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면 자칫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못간 이유를 세월호 참사와 연관짓고 피해의식을 갖게 되거나, 이로 인해 추모나 애도 분위기 자체를 못마땅해할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희미해지고 관심이 떨어지는 건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보여주는 모습 역시 이를 확인시켜준다. 아직도 팽목항에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10여 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있음에도 말이다.

     방송이 달라진 분위기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침몰 당시에는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방송은 거의 매달리다시피해 세월호 사고를 다뤘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결방했다.

     오락 프로그램 결방이 계속 되자, 한 방송국 게시판에는 “더 이상 세월호에 대해 아파하고 싶지 않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현재는 오락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복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세월호 참사가 잊어져 가는 상황이 슬프다”는 B양은 “슬픈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10여 명이 실종되어 있는 상태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실종자와 생존자들 구호하고 보살피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에 개최되는 월드컵 등 분위기로 세월호 참사가 묻히는 상황이 올까봐 두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옅어지는 관심 속에서도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광주 학생들과 일부 단체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17일 금남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주지역 시민 단체들이 17일 오후 7시 금남로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어 각종 공연과 시국발언 등이 이어졌다.

     또한 5월 24일 오후 7시엔 금남 근린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촛불 문화제가 실시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광주 청소년 행동지침과 게릴라 노란 피켓 시위, 버스킹 공연, 자유 발언 등이 이어졌다.

    박은지 청소년기자(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3)

     세월호 참사(4월16일 발생)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사고 초기 많은 사람들이 진도 팽목항을 찾았지만 지금은 찾아오는 이들이 드물다고 한다. 사진=정영우(지혜학교고등2)

     

     

     

    5학년 인턴쉽 중
    광주드림 인력거에 한길로, 정영우 학생이 찍은 사진이 기사에 실렸습니다.
    신기하고 대견하네요~

    원문은 아래 사이트를 클릭해 주세요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1&code_M=2&mode=view&uid=456310

     

  • foot로고

    오늘 488
    전체 38,905

  • 62394 전남광주통합특별 광산구 박호등임로 485 (구: 등임동 410)


    (사)지혜교육공동체, 대표자 장종택
    사업자등록번호 410-82-17010


    행정실 : 062-962-0980      기초과정 : 062-962-0981

    본과정 : 062-959-0981      심화과정 : 062-956-0981

    FAX : 062-962-0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