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점심시간 텃밭을 올려다 보니 아이들이 모여서 텃밭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더운날씨에 뭐하나~~ 하고 궁금해서 찾아갔죠.^^

"찰칵! 찰칵!"
사진 찍는 소리에 옆에서 구경하던 여학생들은 부리나케 숨어 버립니다..ㅋ

가까이 가서 보니, 우리 1학년 녀석들입니다. 호미, 괭이... 다른 녀석은 물조리개에
물을 가득 담아 나르고.... 이게 웬일이지??

"쌤, 저희 남학생 7명이 공동 텃밭 분양 받았어요!!"
"그래, 우와 넓다. 그럼 여기에 뭐 심을건데??"
"수박, 참외.... 등등 이요!!!"

요즘 재훈이에게서는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겨납니다.
목장갑에 한손으로 움켜쥔 삽 한자루가
멋진 한폭의 그림입니다..^^
요즘 생태 쌤의 텃밭 분양 사업(?)이 대박 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아이들이 손수 키운 과일들을 맛나게 먹는 꿈을 꿀 수 있겠네요..
저도 작지만 텃밭 분양 신청해야겠습니다..ㅋㅋ
"나는 뭘 심지~~~~^^??
우리 아이들의 예쁜 꿈을 한아름 심어야겠다." ^^
농사는 잘 모르는 도시남(?)의 허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