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택 운영위원장님과 김도형 선생님을 모시고 하림농원에 추석 인사를 갔다. 갓 수확한 땅콩, 호두, 대추를 말리느라 분주하였다.
"호두가 이렇게 생긴 줄은 처음 알았어요." "아니, 이때껏 살면서 이걸 처음 본다구? 이게 요번 태풍 때문에 채 익지도 못하고 떨어져서 껍질이 벌어질 때까지 두고 있는 거야. 겉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단단한 바닥에 대고 이렇게 팍 던져. 그러면 껍질이 홀라당 벗겨져. 그러면 안에 호두가 들어있지." "야~ 정말 신기하네요. 애들 갖다 보여줘야겠네요." "자~ 더 가져가. 가서 익으면 애들하고 깨 먹어." "와아~ 고맙습니다. 하하."